알루미늄 케이스 명가 LIAN-LI에서 만든 철제 케이스 LanCool의 새로운 시리즈인 "First Knight Serise"(수석기사 시리즈)의 두번째 모델 PC-K57이 출시된다. 수석기사 시리즈의 첫 모델은 PC-K63 모델로써 이미 많은 리뷰와 사용기로 그 성능이 입증된 모델이다. 또한 곡선미가 살아있어 볼수록 매력적인 모델이다. 이러한 PC-K63의 후속 모델로 출시되는 K57은 많은 주목을 받고 있는 모델이다.
일단 수석기사 시리즈의 두 모델을 비교해 보면 PC-K63 모델은 부드러운 느낌의 편안한 디자인이라고 한다면 PC-K57 모델은 직선적이고 강렬한 느낌이다. K57은 전장에 나가는 비장한 기사의 모습같기도 하다. PC-K57은 수석기사란 단어가 가장 잘 어울리는 모델이라 생각된다.
PC-K57 모델은 First Knight Serise 중 가장 기본 스펙만을 갖춘 모델이다. 하지만 K63에서 보여주었던 특장점들은 그대로 지니고 있어 매우 매력적인 모델임에 틀림없다.
PC-K57의 가장 큰 장점은 측면 사이드 패널에 있다. 리안리에서는 한동안 측면 통풍구 모델이 없었다. 대부분 상단에 팬을 장착해서 전면&하단 흡입, 후면&상단 배출 구조를 고집했다. 하지만 K57은 다르다. 측면에 140mm 2개 또는 120mm 2개를 장착 할 수 있다. 물론 장착하지 않을 때 먼지 유입을 막는 커버는 제공한다. 여기서 놀라운 점은 팬을 1개만 사용하더라도 나머지 1개의 팬 공간을 막을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다는 점이다. 작은 부분까지도 배려한 세심함이 돋보인다.
K57은 전면 140mm 팬 1개, 후면 120mm 팬 1개를 기본 제공하며 전면에는 추가 140mm 팬 1개를 장착 할 수 있다. 추가팬 장착 공간에도 먼지필터를 제공하므로써 먼지 유입에 대비를 했다.
내부를 살펴보면 3.5" HDD 3개와 2.5" HDD 2개를 장착 할 수 있는 빌딩 HDD베이가 1개 제공되며 K63에서도 살펴 보았던 터널식 선정리 킷트를 제공한다. 선정리 내공이 부족한 유저라면 매우 유용한 킷트가 될 듯 하다.
전면부에는 USB 3.0 포트를 제공하며 전면에 배치를 하여 먼지 유입을 사전에 차단했다. PC-K57 모델은 빌딩 베이가 1개 이므로 기본적으로 그래픽 카드 장착 공간을 415mm를 제공한다. 파워,ODD, HDD 등 Tool-less 시스템을 적용하여 사용상의 편리성도 강조했다.
리안리에서 만드는 케이스는 동급 케이스에 비해 가격이 비싸다. 하지만 리안리 제품을 써본 분들께서는 강판두께 및 재질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으며 '값을 하는 케이스'라는 평가를 한다. 그만큼 좋은 재료와 튼실한 내구성을 바탕으로 제품을 생산한다는 뜻이기도 하다. 물론 개인차에 따라 그 만족도는 다를 수 있다. 하지만 제품을 튼튼하게 오래 사용하고 싶거나 진동과 소음을 줄이고 싶다면 리안리 K57을 선택해 보는 것은 어떨까?
리안리에서는 PC-K57을 출시로 8만원대 중고가 케이스 시장에 "수석기사"로써의 역할을 충실히 할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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