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웃도어 브랜드, 트래킹 관련 제품 출시 봇물
지난 겨울 추웠던 날씨 탓에 집 밖을 나가지 않던 습관이 굳어져 있다면 봄을 겨냥한 야외 활동에 관심을 돌려보자. 따뜻한 봄이 되면 우리 몸은 신진대사가 증가하고 활동량이 늘어 에너지 요구량이 증가하게 된다. 봄 기운과 함께 특별한 장비나 기술 없이도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트레킹. 자연과 하나가 될 수 있는 '나만의 트레킹'을 떠나보자.
올 봄 다양한 레저 스포츠 활동이 권장되는 가운데 많은 활동 중 큰 장비 없이 가볍게 걸을 수 있고 운동량도 늘릴 수 있는 당일 치기 혹은 주말 동안 짧은 트래킹 코스를 추천한다. 남아프리카 원주민들이 달구지를 타고 집단 이주하던 것에서 유래된 '트레킹'의 본의미는 '고행하면서 걷는 사색의 길'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지만 지금은 가장 편하고 행복한 레포츠의 대명사로 자리잡았다. 이에 맞춰 최근 아웃도어, 스포츠 의류 브랜드에서는 트래킹 라인을 별도로 구축하거나, 봄철 트래킹에 적합한 제품과 스타일의 의류 및 등산화 출시에 나섰다. 특히 여성 고객의 관심을 끌기 위해 과거 투박한 라인의 실루엣보다 여성스러운 컬러감, 패턴을 적용한 제품 출시에 과거와 달라진 점. 또 전문가 라인과 생활 스포츠로 나선 일반인들을 위한 제품 군을 별도로 구분해 출시하기도 했다.
인터스포츠 관계자는 '최근 스포츠 브랜드에서 가벼운 산행에서 산악러닝 및 조깅까지 가능한 트레일 러닝 제품들도 한층 강화하여 새로운 라인을 출시하고 있다"고 했다.
TIP1. 봄철 주말 트레킹을 대비한 등산화 초이스 전략!
따뜻한 봄 트래킹에 나설 때에는 날씨가 포근해 오래 걸을 가능성도 염두 해야 하기 때문에 뒤꿈치가 까지거나 발가락이 아프지 않도록 사전에 예방해야 한다. 무엇보다 트레킹화의 올해 키워드는 '경량'이다. '아디다스'는 봄철 가벼운 산행, 트래킹에 편한 착화감을 줄 수 있는 등산화를 추천한다. 발 뒤꿈치의 자유로운 움직임을 가능하게 하는 포모션 (Formotion™) 기술이 적용된 '아디다스'의 '테렉스 FAST 고어' 신발은 험난하고 지친 지형에서도 탁월한 안정성과 지면 적응력을 제공해 주는 제품이다. 특히 장거리 산행 시 밀려오는 신발의 무게 감을 최소화하는데 중점을 둔 가벼운 경량 등산화. '컬럼비아스포츠웨어'에서는 등산•사이클•러닝•워킹 등 다양한 아웃도어 활동에 모두 착용할 수 있는 다기능 신발 '벨로시티'를 내놓기도 했다. 신발 바닥 중 중창 부분에 새로운 기술을 적용해 걸을 때 충격을 최소화했다.머렐에서는 여성들을 위한 초경량 아웃도어 슈즈 에이비안 시리즈를 선보였다.이 제품은 트래킹이나 단순 워킹 등 아웃도어 활동에 최적화된 신발로 한쪽 무게 기준으로 평균 300g이 채 되지 않는 가벼운 초경량 제품. 장시간 보행 시에도 발의 피로도를 최소화 시켜주며 더 많은 활동을 가능하게 해 준다. 특히 여성의 발바닥에 나타나는 특수 골격 형태인 'Q –앵글 '을 연구해 여성 걸음걸이의 불균형을 개선함으로써 걸음 걸이를 보다 아름답게 만들어 주는 것이 장점이다. '휠라 스포츠'의 '트랙필드(Track Field)'는 가벼운 트래킹 및 올레길, 둘레길 산책 등에 적합한 트레일 워킹화다. 이 제품은 방수, 발수성이 우수한 OPTIMAX-TECH소재를 사용했으며, 매우 가볍고 쿠셔닝이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
TIP2. 배낭도 센스 있게 선택!
봄철을 겨냥한 트래킹, 걷기 등의 야외 활동이 많아 진다면 배낭에도 신경을 써보자. 가벼운 트래킹을 위해 나선 야외 활동이라도 간단한 먹거리, 물병, 응급 장비 등은 항시 휴대해야 하기 때문. 우선 수납 용도가 다양한 스마트한 배낭을 선택하도록 한다. '아디다스'의 가벼운 소재의 '테렉스 15' 배낭은 2L음료 주머니와 다양한 압축 주머니가 내장되어 있어 다용도 목적에 적합한 아이템이다. '휠라 스포트' 여성용 백팩 '비발디'는 가벼운 트래킹이나 근교 산행용으로 적합한 경량 백팩이다.
TIP3. 올 봄 추천 트래킹 장소는?
강원도 양양군에 근래 명물로 떠오르는 것은 바로 달래촌의 달래길이다. '자연이 살아 숨쉬는 달래길'이라는 이름을 달고 양양군 현남면 하월천리 달래촌에 80km의 트레킹 코스가 조성되어 있다. 달래 길은 '자연이 살아 숨쉬는'이라는 수식어에 걸맞게 계곡, 우거진 숲의 생태관찰 코스와 설악산 삼형제 봉으로 이어지는 자연 속 트레킹 코스로 조성되어 있다. 트레킹 코스의 원조 제주 올레길. 제주 올레길을 시작으로 트레킹 열풍이 일었을 정도로 올레길의 인기와 유명세는 두말할 필요가 없을 정도다. 2007년 9월 제1코스가 개발된 이래, 2010년 8월 기준으로 총 21개, 총 길이 약 350km의 코스가 개발되어 있다. 올레길의 모든 코스에서는 그 마을에 사는 '올레지기'가 있어 길을 안내하거나 걷는 이들의 궁금증을 해결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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